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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수능을 보던 날
 학교를 가지 않은 둘째 아들과
머리도 깎을 겸 청학동에
 놀러 갔습니다.

 청학동 은 제가 십 년째 다니고
 있는 남성 전용 헤어 클럽 있습니다.


한동안 먹고 싶었던 잔치국수가
 있길래 점심을 부실하게 먹었던
저와 둘째 아들은 멸치국수
 한 그릇을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4000원 밖에 되지 않는 멸치국수를
나누어 먹기가 주인장께는
죄송스럽긴 했지만 사정을
 말씀드리고 염치 불구하고
 한그릇 먹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간 터라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주인장의 성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도 관리를 받는
 정수기가 있어서 안심하고
 물을 마셨습니다.
 얼마 전 집 근처 규모가 꽤 큰
고기 집에 고기를 먹으러 갔다가
  곰팡이가 헤엄치던 물을 마셔서
인지 정수기를 신경 쓰게 됩니다.

물맛이 이상하다고 말씀을
드렸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으셔서
다음 날 구청에 신고해 드렸습니다..


청학동에 놀러 가실 일이
있으시면 콩도리 멸치국수
 한번 방문해 보세요.
 주인아주머니 성품도 좋으시고
김치 맛도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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